액정에 금이 간 구형 스마트폰 화면에 날이 선 태현의 시선이 꽂혀 있었다. 핸드폰 화면에는 진성이 S대학교 정문 앞에서 꽃다발을 들고 환하게 웃고있는 사진이 떠있었다. 진성으로부터 계속 메시지가 오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일을 핑계로 미뤄두고 있다가 점심시간 식당에서 메뉴를 주문하고 나서야 메신저를 확인했다. 태현의 맞은 편에 앉아있던 명인이 핸드폰을...
한 달 하고도 20일 초과ㄷㄷㄷ 무슨 일을 했냐면 걍 만화책 보느라.🙃 원래 계획은 토요일까지 선화 마치고, 일요일에 채색 명암넣기였는데 우째 밀려버려서... 일요일 오후까지 선화를 하느라 대충대충... 다음 화는 여름휴가도 있고(여름휴가를 아직도 안 쓴 근성), 추석연휴도 있으니 빨리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윤주인 얼굴은 여자얼굴 바탕으로 그리는 건 맞...
-우우웅~ 우우웅~ 아침부터 태현의 핸드폰이 주기적으로 울리고 있었지만, 태현은 발신자를 확인하고서 그대로 핸드폰을 내려놓기를 몇 번씩 반복했다. 오늘따라 창영은 출근길에 곧바로 외근을 나가 태현의 키보드 소리 외에 들리지 않았고, 복사기 소리 조차도 들려오지 않았기 때문에 고요한 사무실 내에서 진동소리는 더욱 크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태현 씨, 아까부...
뭔가 지롤떨었지만 대충 그렸습니다. 거봐요, 제 성격에 못 때려친다니깐요. 중간에 개뜬금 우주최강으로 커여운 댕댕이 파일이 들어갔는데, 그게 말입니다,🙄 표지를 그리려고 했는데, 스토리 흐름상 페이지 연출도 그렇게 정했는데, 오늘 하루종일 잤다가 만화책 봤다가 귀찮아서 걍 안하려구요. 생각도 안 나고. 뭐 대단한 거 그리려던건 아니고... 비엘달고 뭣도 없...
고디바 케이크 ㄷㅈㅁ 고디바 초콜릿 ㅍㅌ 고디바 소프트콘 ㄷㅈㅁ 고디바 초콜렉사 ㅇ ㅁㅇㅂ 에반게리온 TVA ㄷㅇㅈ 에반게리온 구극장판 AIR ㅍㅌ 에반게리온 구극장판 EOE ㄷㅇㅈ 에반게리온 서 ㅍㅌ 에반게리온 파 ㄷㅇㅈ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큐, 결 ㄱㄴㅈ ㅆㄴㅈ ㅇㅈㄴㅈ ㄴㅈㅂㅅ
새로 에피소드를 시작해서, 후보정하기도 귀찮고 카툰형식이 있길래 그걸로 올리려고 했는데 뭔가... 좀 불편;; 글씨가 넘모 작나;;; 제가 이북이랑 일반 만화책에만 익숙해져 있어서 완전 이북형태... 아니면 걍 인터넷 게시글에 올라오는 페이지 만화들을 보는데 스스로는 무리가 없다고 생각해서 처음에 이런식으로 올리고 큰 변동이 없었는데... 흠 좀... 완전...
출근을 하지 않는 토요일, 오전, 태현은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컴퓨터 앞에 앉아 모니터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무언가를 검색하는 듯 마우스 휠 소리만 계속해서 방 안을 채우고 있었고, 몇 번의 클릭소리가 나긴 했지만, 곧 다시 마우스 휠소리만이 울릴 뿐이었다. '역시 고졸은 잘 안 뽑네. 뽑아도 돈을 적게 주거나…' 충분히 예상되었던, 뜻밖의 고백을 명...
“예?” 방금 전 명인의 말이 무슨 말인지, 어떤 의미인지 태현은 확실하게 이해하고 있었으면서 굳이 되물었다. 물론 그것이 명인의 진의를 알아내기 위한 물음은 아니었다. 어처구니가 없어서 되묻는 것이었다. “나 태현 군한테 관심 있다고. 이성적, 아니, 성적으로.” “농담하지 마세요.” 이 대화의 흐름에서 명인이 말하는 ‘관심’이 무슨 의미인지는 너무나도 ...
원래는 컬러 표지를 그렸었는데 넘 구려서 안 올림ㅋㅋ 다른 데에 올려둠. 대신에 저희집 댕댕쓰 사진을 드리겠읍니다. 가소로운 송곳니. 작가조차도 마음에 안 드는 개떡같은 그림을 보시는 것 보다 댕댕이 사진이 주는 마음의 충만함이 더 크다는 것을, 저도 알고 있습니다. 쨋. 든. 알아보시는 분은 아실테지만 이번 화는 에반게리온 구 극장판 오마주가 있습니다. ...
아직 한겨울 맹위의 여파가 남아있는 2월 초, 태현이 법률사무소 렉투스에서 일을 한지도 어느덧 한 달이 지났다. 문외한의 이과생이 법률 용어를 익히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이었지만, 사실 태현에게 그런 건 문제도 아니었다. 일은 어려운 것이 없었다. 학력으로 인해 특별히 갑질을 당하는 것도 아니었다. 의뢰인은 보통 1차적으로 사무장인 창영이나, 아니면 관리직...
설연휴가 5일이나 있어서 내내 작업했더니 우째 빨리 끝났네염. 설연휴도 있었고, 폭력적인 내용이라 즐겁게 그리다 보니ㅎㅎ 딱히 발렌타인데이를 겨냥해서 업로드할 생각은 없었는데... 그딴 거 저한테는 의미도 없고...ㅡㅡ 여자형제가 주는 거나 우걱우걱 처먹는... 게다가 저도 뺏겼어요. 나는 안 사줄거야? 넹. 사드릴겡요. 발렌타인데이는 나를 위해 고디바에서...
태현이 집에 돌아오자 태현을 반긴 것은 거실 겸 태현이 쓰는 방에서 태리와 TV를 보고있던 진성이었다. "태현아앙, 왤케 늦었어어~ 밥은 먹었…" 비음을 내며 평소처럼 태현에게 엉기려던 진성은 태현이 머리를 깔끔하게 정리한 후 세팅까지하고, 안경까지 벗은 모습으로 나타나자 말을 채 끝내지도 못 하고 멍하니 태현만 바라보았다. 변호사 만나러 간다더니 스타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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